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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자 줄고 실업자 늘고...경북지역 고용시장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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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재 작성일19-08-26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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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장성재기자] 줄어드는 취업자와 늘어나는 실업자로 인해 경북지역 고용시장이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26일 동북지방통계청의 지역 경제동향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경북지역 취업자 수는 143만6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분기에 비해 6200명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산업별로 보면 농업·임업·어업(2만500명), 광제조업(1만4500명) 등에서 고용이 늘었지만, 자영업자가 주를 이루고 있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 및 기타(-2만3300명)와 도소매·음식숙박업(-1만1400명), 전기·운수·통신·금융(-8200명) 등에서 크게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 자료제공=동북지방통계청   
특히 실업자 수 또한 6만7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분기에 비해 7500명이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실업자 수 증가는 장년층에서 2200명이 감소했지만 청년층과 노년층의 실업자 수가 눈에 띄게 증가하면서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15∼29세 실업자 수는 6700명, 60세 이상은 4천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통계청 관계자는 "주된 요인을 꼬집어 설명하기는 어렵지만 폐업 위기에 몰린 자영업과 경색된 청년 채용, 공무원 채용시험으로 인한 이탈, 공공근로 감소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 같다"면서 "3분기에도 고용 상황은 크게 개선될 것이라는 낙관을 하기 어렵다"라고 설명했다.
장성재   blowpape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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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